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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한화, '옆구리 통증' 최재훈 말소...'100승 도전' 류현진 파트너는 이재원

"류현진(37)이 박상언(27)과는 같이 해본 적이 많지 않다. 오늘, 내일은 이재원(37)이 마스크를 쓰고 이후 선발 투수에 맞춰 포수를 기용하겠다."KBO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이 고교 시절 동갑내기 이재원과 다시 한 번 배터리를 맞춘다.한화는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출격시킨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지난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통산 98승을 쌓고 메이저리그(MLB)로 떠났다. 이후 올 시즌 복귀한 가운데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99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어 지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3실점 호투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24일 KT를 상대로 100승에 재도전한다.다만 파트너가 주전 포수인 최재훈이 아니라 동갑내기 베테랑인 이재원이다. 한화가 24일 경기에 앞서 최재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까닭이다. 한화는 빈자리에 외야수 이원석을 올렸다. 24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최원호 감독은 최재훈이 스윙 중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지금도 수비는 가능하나 타격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어제(23일) 테스트를 했는데 타격이 안 되는 상황이다. 포수 3명을 엔트리에 넣을 수는 없으니 재훈이를 빼게 됐다"며 "지난 일요일부터 뛰지 못했는데, 소급 적용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재훈이가 1군으로 돌아와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재훈이 빠진 가운데 류현진의 파트너 자리는 젊은 박상언 대신 이재원으로 골랐다. 최 감독은 "일단 투수에 맞춰 포수를 운영하겠다. 선발 투수와 맞춘 경험이 있는 포수 위주로 짜려고 한다. 오늘 류현진과는 이재원이 함께 한 적이 있으니 라인업에 넣었다. 내일 펠릭스 페냐까지는 이재원으로 간다. 리카르도 산체스와 문동주는 박상언과 해본 적이 있으니 박상언으로 간다. 페냐의 경우 이재원과 했을 때 괜찮아서 그렇게 가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물론 포수 파트너보다 류현진 본인의 호투에 100승 여부가 달렸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호투한 만큼 승리를 기대해볼 법 하다. 최원호 감독은 "점점 자기 실력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날이 더 따뜻해지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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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최원호 감독 "페라자 파이팅, 채은성 결정적 한 방, 그리고 페냐"

한화 이글스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한화는 4회 초 요나단 페라자가 LG 선발 임찬규의 시속 129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2.6m의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다. 한화는 5회 초 선두 타자 채은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문현빈의 적시타로 2-1로 달아났다. 6회에는 페라자가 선두 타자로 나서 또 한 번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는 7회 말 2사 2루에서 문성주에게 3-2 추격을 허용하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바뀐 투수 김범수가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을 삼진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한화는 8회 초 공격 4번 타자 노시환이 2사 1, 2루에서 백승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LG는 마운드를 새 마무리 유영찬으로 교체했다. 이번에는 채은성이 친정팀 LG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9회에는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LG는 9회 말 2점을 뽑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화 페라자는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채은성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3회 16구 승부 끝에 임찬규에게 안타를 뽑고 출루한 하주석은 3안타 경기를 했다.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한 지난해 LG전 5경기서 4패(평균자책점 5.00)를 당한 페냐는 통산 맞대결서 첫 승을 신고했다. 최원호 감독은 "페라자가 멀티 홈런을 포함해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파이팅넘치는 모습으로 큰 힘을 더해줬다"면서 "주장 채은성도 필요한 상황에서 홈런으로 승기를 굳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늘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페냐의 투구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2점을 내줬으나 선발 투수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원정 경기였지만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큰 소리로 응원을 보내준 우리 팬 여러분께 승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3.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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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페라자 2홈런, 채은성 쐐기포' 한화, LG 꺾고 첫 승···페냐 LG전 4연패 탈출

한화 이글스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류현진의 복귀전에서 당한 2-8 패배를 갚았다. 한화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 2개를 터뜨렸고, 채은성은 친정팀을 상대로 쐐기 홈런을 뽑았다.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는 지난해 LG전 4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맞대결 첫 승을 신고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 말 1사 후 문성주의 내야 안타에 이은 신민재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LG는 신민재의 2루 도루 실패로 분위기를 뺏기는 듯했지만, 박해민이 2사 3루에서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화는 4회 초 페라자가 LG 선발 임찬규의 시속 129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2.6m의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다. 한화는 5회 초 선두 타자 채은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문현빈의 적시타로 2-1로 달아났다. 6회에는 페라자가 선두 타자로 나서 또 한 번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임찬규의 시속 111km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115.7m의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연결했다. 6회 말 2사 1, 2루 위기를 넘긴 한화 페냐는 7회 말 2사 2루에서 문성주에게 3-2 추격을 허용하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화는 마운드를 왼손 김범수로 바꾼 뒤 2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으나, 결국 박해민을 삼진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그러자 한화는 8회 초 공격에서 쐐기점을 뽑았다. 4번 타자 노시환이 2사 1, 2루에서 백승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LG는 마운드를 새 마무리 유영찬으로 교체했다. 이번에는 채은성이 친정팀 LG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9회에는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LG는 9회 말 2점을 뽑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화 페라자는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채은성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3회 16구 승부 끝에 임찬규에게 안타를 뽑고 출루한 하주석은 3안타 경기를 했다.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한 지난해 LG전 5경기서 4패(평균자책점 5.00)를 당한 페냐는 통산 맞대결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8일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임찬규는 이날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3.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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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두산-SSG' 포수 이흥련 어깨 부상 은퇴, 전력분석원 새출발

SSG 랜더스 포수 이흥련(35)이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정 전력분석원으로 새출발한다.SSG는 "이흥련이 지난해 12월 은퇴 의사를 알렸다"고 밝혔다. 고질적인 어깨 통증을 겪던 이흥련은 2023시즌 종료 후 선수 생활 연장과 은퇴를 고민하다 최종 결정을 내렸다. 야탑고-홍익대 출신의 이흥련은 2013년 삼성 라이온즈 5라운드 47순위로 입단했다. 2014~16년 백업 포수로 244경기에 출전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17년 이원석(현 키움 히어로즈)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뽑혀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이어 트레이트를 통해 2020년 말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현 SSS)로 옮겼다. 프로 통산 성적은 4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747타수 174안타), 15홈런, 101타점이다.SSG 구단은 "평소 이흥련의 야구에 대한 이해도와 모범적이고 성실한 자세를 높게 평가해 원정 전력분석원을 제안했다. 2024시즌부터 프런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흥련은 "11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포함해 야구를 시작한 지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선수 생활을 이어 가기에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좋은 경기력과 경쟁력을 보여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져 제2의 인생을 조금 빠르게 준비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힘이 되어준 아내와 부모님께 감사하다. 지금껏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분석 업무에 최선을 다해 구단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1.11 12:27
프로야구

[IS 인터뷰] '최고령 비(非)FA 다년 계약' 최형우 "또 한 번 해야죠"

선수 생활만 이어가도 놀라운 나이에 다년 계약까지 해냈다. 최형우(40)의 다음 목표는 KIA 타이거즈와 네 번째 동행이다. KIA는"최형우와 계약 기간 1+1년,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 등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을 했다. 2025년 계약은 2024년 옵션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라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역대 최고령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이다. 종전 최고령은 지난해 6월,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1986년 10월생 내야수 이원석이었다. 최형우는 1983년 12월생이다. 최형우는 "아직 어린 아들딸이 조금 더 크면 아빠가 하는 일을 더 잘 알 것 같다. 그래서 아내도 정말 좋아한다. 구단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역대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장은 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호세가 남긴 만 42세 8일이다. 최형우가 계약 기간을 채우면 넘어설 수 있는 기록이다. 최형우는 현재 통산 타점 1위(1542개)에 올라 있기도 하다. 최형우는 "목표였던 KBO리그 최다 타점을 지난해 넘어선 뒤 개인 기록에 대한 마음을 비웠다. 최고령 출장 기록도 신경 쓰지 않는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건 야구를 오래 하는 것이다. 2년 뒤에 KIA와 또 한 번 계약했으면 좋겠다. 몸도 잘 관리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최형우는 2002년 포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지만, 2005년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경찰야구단에서 외야수로 전향하며 재기했고, 다시 삼성에 입단해 2008년 신인왕에 오르는 드라마를 썼다. 리그 대표 타자로 거듭난 최형우는 2017시즌을 앞두고 KIA와 당시 역대 최고액인 100억원(4년)에 FA 계약했다. 30대 후반이었던 2020년 12월에도 KIA와 3년 47억원에 재계약했다. 최형우는 이번 비FA 다년 계약으로 KIA와 3번째 동행을 하게 됐고, 2년 뒤에도 함께 하길 바란다. 지난 11월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MLB닷컴)는 최형우의 굴곡 많은 커리어를 조명한 바 있다. 최형우보다 1년 선배인 추신수(SSG 랜더스)는 최근 "(최형우가) 후배이기도 하고 상대 팀 선수이지만 정말 대단하다"라며 최형우의 성적과 몸 관리에 감탄하기도 했다. 최형우는 "MLB닷컴 인터뷰는 지난해 8월에 했다. (기사가) 내 생각보다 길게 나가서 쑥스러우면서도 좋았다"라고 했다. 추신수의 극찬에 대해서는 "한국 야구 레전드 선배가 해준 얘기여서 더 감사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엔 (이)대호 형 동영상 콘텐츠 채널에 출연해 모처럼 길게 얘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형들의 그런 격려가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웃었다. 2021시즌 타율 0.233에 그쳤던 최형우는 2022시즌 후반기부터 제 기량을 되찾았다. 2023시즌은 타율 0.302·17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자신감을 되찾고 2023시즌 개막을 맞이했는데, 초반 운이 따르면서 괜찮은 성적을 남긴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1년 전 "KIA가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도록 도움을 주는 게 목표"라고 했던 그는 "2024년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2023 정규시즌 막판 당한 왼쪽 쇄골 부상 탓에 예년처럼 며칠 앞서 팀 전지훈련지로 떠나진 못한다. 최형우는 "트레이너 옆에서 몸을 만들려고 한다. 2024시즌 준비엔 문제 없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8 07:20
프로농구

[IS 잠실] 삼성 이정현·코번 58득점 합작…니콜슨 버틴 한국가스공사 격파

이정현과 코피 코번이 잠실실내체육관을 지배했다. 서울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분전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격파했다.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84-80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승(2패)째를 기록, 시즌 승률을 5할로 맞췄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이정현과 코번이다. 둘은 무려 58득점을 합작했다. 코번은 26득점 13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이정현은 3점슛 6개 포함 32득점이다. 그는 2쿼터 15득점, 3쿼터 10득점 등 승부처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4쿼터 승부의 균열을 낸 최승욱도 힘을 보탰다. 그는 4쿼터 팀의 첫 8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반면 한국가스공사에선 앤드류 니콜슨이 33득점을 올리고, 신승민(12득점) 이대헌(11득점) 등이 분전했으나 결국 이정현과 코번을 막지 못해 시즌 3패(1승)째를 기록했다. 1쿼터 초반, 두 사령탑이 기대한 장면이 번갈아 나왔다. 골밑을 지배한 코번과, 외곽과 중거리 지역에서 슛 능력을 뽐낸 니콜슨의 득점 쟁탈전이 벌어졌다.코번은 기대대로 피지컬을 앞세운 골밑 득점을 연이어 올렸다. 니콜슨이 막아내기 어려운 매치업이었다. 이에 맞선 니콜슨은 중거리슛과 3점슛으로 응수했다.한국가스공사는 강혁 감독의 공언대로 트랩 디펜스를 꺼냈지만, 정면에서 시작되는 코번의 스크린을 막기 쉽지 않았다. 기습적인 더블팀도 성공 확률이 다소 낮았다. 물론 코번 역시 니콜슨의 외곽슛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이후 1쿼터 양상은 단순하면서도 치열했다. 코번이 수비 리바운드를 한 뒤, 상대 코트로 넘어와 세팅된 공격에서 포스트업으로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이에 맞선 니콜슨은 외곽에서부터 드리블 공격을 시도해 연이어 림을 갈랐다. 두 선수는 나란히 1쿼터 44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교체됐다. 코번은 12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선 니콜슨은 13득점을 올렸다. 1쿼터 마무리는 이정현의 몫이었다. 차바위가 사이드 라인을 밟아 허무하게 공격권을 내줬고, 이정현이 3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과감한 레이업에 성공했다. 1쿼터 종료 시점 한국가스공사가 22-21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정현은 2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과감한 돌파로 신승민의 파울을 이끌며 레이업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이대헌의 자유투로 응수했다.한편 코번은 8분 36초를 남겨두고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후 스크린 한 번으로 이정현의 3점슛을 이끌었다. 삼성이 2쿼터에 다시 1점 차로 앞선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내 니콜슨이 코트를 밟았고, 코번 앞에서 점프슛에 성공해 다시 앞섰다. 한편 직후 공격권에서 이대헌이 윤성원 앞에서 포스트업 공격에 성공, 통산 2200득점 고지를 밟았다. KBL 158호 기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코번의 공격 때 다시 더블팀을 시도했으나, 그의 킥아웃 패스는 이정현의 3점슛으로 이어졌다. 놀라운 슛감을 보여준 이정현은 템포를 끌어 올렸다. 그는 5분 39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연속 5득점을 터뜨렸다. 공격 과정에서 코번의 온볼, 오프볼 스크린이 단연 돋보였다. 이정현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몰아쳤다. 흐름이 삼성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한국가스공사에선 벨란겔이 나섰다. 그는 이원석 앞에서 플로터에 성공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어 니콜슨이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한편 이날 경기를 대표적으로 나타낸 장면은 2쿼터 2분 20초를 남겨두고 나왔다. 코번은 가드의 패스를 받은 뒤 포스트업을 시도했고, 한국가스공사는 트랩 디펜스로 맞섰다. 하지만 코번은 이대헌·신승민·니콜슨의 견제를 뚫고 수비자 파울을 이끌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지만, 슛은 림을 외면했다.다소 잠잠했던 니콜슨이 마지막에 빛났다. 삼성이 신동혁의 좌중간 3점슛으로 달아나자, 니콜슨이 3초를 남겨두고 똑같이 외곽포로 응수했다. 2쿼터는 43-42, 삼성의 1점 차 리드로 끝났다. 3쿼터는 이정현과 니콜슨의 무대였다. 삼성은 코번의 포스트업으로 시작했으나, 이번에는 신승민과 니콜슨의 수비가 이겼다. 코번은 3번째 파울을 범한 뒤 코트를 떠났다. 다소 정체된 흐름을 깬 건 이번에도 이정현이었다. 그는 이스마엘 레인의 스크린을 받은 뒤 정면 3점슛을 터뜨려 이날 20득점을 채웠다. 그사이 한국가스공사에선 신승민이 좋은 수비에 이은 연속 4득점으로 추격을 이끌었다.코번이 빠진 사이, 3쿼터 8분 14초를 남기고 니콜슨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그는 레인 앞에서 훅슛에 이은 한 손 덩크까지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이 다시 코번을 꺼냈으나, 니콜슨은 레이업과 3점슛을 보태 연속 5득점을 추가했다. 니콜슨의 27득점째이자, 한국가스공사가 5점 차 리드를 잡은 순간이었다. 신승민 역시 3쿼터에만 6득점을 보탰다.삼성은 이정현의 3점슛, 이원석의 골밑슛으로 추격을 전개했다. 이어 2분 3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의 드라이빙 레이업이 나오며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다.한편 니콜슨이 빠지자, 코번이 힘을 냈다. 그는 1분 29초를 남겨두고 자유투 2구에 성공해 역전을 완성했다.한국가스공사는 27.3초를 남겨두고 시도한 양준우의 점프슛이 적중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쿼터 마지막 수비에도 성공했다. 3쿼터는 61-61로 치열하게 마무리됐다. 승부가 달린 4쿼터, 여전히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반복됐다.다시 기세를 탄 건 삼성이었다. 최승욱이 3점슛 2개 포함 연속 8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은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고, 코번 역시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하지만 4분 20초를 남겨두고 다시 한국가스공사가 역전했다. 코번을 상대로 한 트랩 디펜스가 빛을 발휘했다. 차바위가 스틸에 이은 어시스트로 신승민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코번의 6번째 턴오버가 기록지에 찍힌 순간이었다. 4쿼터 종료가 다가오자, 니콜슨과 코번의 공격 비중이 커졌다. 코번은 골밑 슛으로, 니콜슨은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2분 1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이 이날 경기 6번째 3점슛에 성공했다. 이는 이날 경기의 13번째 동점 장면이었다.이후 니콜슨과 코번의 희비가 엇갈렸다. 니콜슨의 공격 시도는 턴오버, 이는 코번의 역전 득점으로 이어졌다. 26초를 남겨두고 니콜슨이 시도한 3점슛도 림을 맞고 나왔다. 남은 시간은 25초. 삼성은 공격권을 얻자마자 빠른 전개를 이어갔다. 코번은 추가 득점을 터뜨려 격차를 4까지 벌렸다. 마지막 수비에선 이대헌의 레이업을 블록까지 해냈다. 이정현은 경기 종료 직전 얻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이날 32득점째를 채웠다. 종료 직전 양준우가 레이업을 추가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잠실실내체육관이 축제의 장으로 바뀐 순간이었다.잠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10.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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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104분 우천 중단 승리한 염경엽 감독 "또 광주 같이…"

무려 104분이 중단됐던 경기.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속마음은 어땠을까.염경엽 감독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 원정 경기에 앞서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광주에서도 그만큼 기다리다가 끝났다. 어제 홈런 친 애들도 있었는데 (노게임이 선언돼 기록이) 다 날아가겠네 싶었다"며 웃었다. 전날 LG는 4-2로 앞선 4회 초 공격을 앞두고 경기가 중단됐다.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가 원인이었는데 오후 7시 44분에 중단된 경기가 오후 9시28분에 재개됐다. 104분은 KBO리그 통산 6번째로 긴 중단 기록. LG는 지난달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8-0으로 앞선 2회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돼 노게임이 선언된 경험이 있다.LG로선 KIA전의 기억이 되살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경기가 재개돼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패했다면 2위 KT와의 승차가 4.5경기로 좁혀질 수 있었으나 6.5 경기로 격차를 더 벌렸다. 염경엽 감독은 "그렇게 (비가) 오래 올 거라고 생각 못 했다. 30분이면 지나가겠지 했다. (경기는) 당연히 할 거라고 생각은 했다"며 "(중단 시간이) 1시간 넘어가니까 불안해지더라. 또 광주 같이 되는구나 했다. 너무 길게 가면 경기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뀌더라. 동점이 되는 순간, 오늘 지면 데미지가 크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고 말했다.LG는 4-2로 앞선 4회 말 4-4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6회 초 1사 3루에서 터진 김현수의 적시타로 기울었다. 8회 초 1사 1,2루에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투입한 게 승부수. 고우석은 1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경태 코치하고 김광삼 코치가 미리 내 생각을 인지하고 우석이를 쓸 수 있게 빨리 (몸을) 풀어놔 그 상황에서 올릴 수 있었다"며 "어제의 키 포인트가 우석이였다. (8회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길 수 있겠다는 확실은 얻을 수 있었다. 그건 우리에게 운이 왔다는 거"라면서 흡족해했다.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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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탁월한 주루 능력...공격 선봉장으로 돌아온 이용규

'발에는 슬럼프가 없다.’ 주루 능력이 좋은 주자는 항상 상대 수비에 위협적인 존재라는 의미의 야구 격언이다. 40대를 앞둔 이용규(37·키움 히어로즈)는 발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용규는 지난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재치 있는 주루로 득점을 만들었다. 키움이 1-4로 지고 있던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문동주로부터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이용규는 후속 김혜성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로니 도슨의 내야 타구가 나왔을 때 3루로 내달렸다. 한화 2루수 정은원은 이 타구를 잡았다가 놓쳤다. 다시 잡으려다가 발로 차기도 했다. 이용규는 3루를 지나 이 상황을 보고, 홈 방향으로 몇 걸음 뒤 다가섰다가, 과감하게 쇄도해 득점까지 해냈다. 내야 타구에 2루 주자가 홈까지 밟았다. 비슷한 장면은 전날(25일) 한화전에서도 있었다. 이용규는 키움이 1-0으로 앞선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친 뒤 김혜성과 도슨이 볼넷을 얻어내며 3루를 밟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 이원석의 타구가 좌측 파울선 부근으로 향했고, 한화 유격수 이도윤은 불안한 자세로 공을 잡아냈다. 몸의 방향이 홈을 바라보는 쪽이 아닌 3루 쪽 관중석을 향했다. 이용규는 태그업 뒤 홈을 파고들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송구보다 먼저 홈을 터치했다. 판단력과 빠른 발이 돋보였다. 2004년 데뷔한 이용규는 어느덧 프로 2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어 팀 최고참이 됐다. 통산 393도루(26일 기준)를 기록한 한국 야구 대표 '대도'지만, 스피드는 전성기보다 떨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여전히 빼어난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오른쪽 손등 염좌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용규는 23일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원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할 계획이었지만, 간판타자 이정후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긴급 콜업됐다. 이용규는 복귀 뒤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출전한 3경기, 14타석에 나서 안타 5개를 쳤다. 타율은 0.385. 특유의 커트(의도적으로 파울을 만드는 타격) 능력으로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전반기 이용규 대신 1번 타자로 나선 김준완·이형종·임지열은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번 타순에서 출루율이 떨어지다 보니 김혜성·이정후 앞에 타점 기회가 적었다. 이제 이용규가 돌아왔다. 긴 공백에도 나쁘지 않은 타격감과 노련한 주루 능력으로 키움 공격 선봉장을 맡아줄 전망이다. 발목 수술을 받고 장기 이탈하는 이정후 대신 팀 리더 역할도 맡아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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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예비 FA 포수와의 두 번째 동행...해피 엔딩 노리는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비로소 안방을 보강했다. KIA는 “내야수 류지혁을 내주고, 포수 김태군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5일 발표했다. KIA는 “김태군 영입으로 그동안 취약했던 안방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리드 대표 포수 강민호가 30대 후반 나이에도 건재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젊은 포수 김재성도 성장 중이다. 그런 이유로 백업 포수지만 주전급 기량과 경험을 갖춘 김태군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KIA는 지난해도 김태군을 두고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박동원과의 다년 계약은 이미 정규시즌 중 협상 과정에서 어그러졌다. 하지만 급할 게 없는 삼성이 KIA 대표 유망주 영입을 바라며 당시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못했다. KIA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올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내세운 한승택은 투수 리드는 수준급이었지만, 공격력은 약했다. 지난달 중순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KIA는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성장세를 보인 신범수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했다. 공격적인 타격으로 주목받았던 선수지만, 그도 이내 경험이 부족한 면을 드러냈다. 그사이 삼성도 급해졌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떨어졌다.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내야진에서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다. 지난 4월,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로 이원석을 내준 뒤 내야진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사라졌다. 이번 트레이드는 현장에서 먼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과 김종국 KIA 감독 사이에 해당 선수들의 이름까지 거론된 것. 이를 프런트가 허가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KIA가 삼성에 내준 류지혁은 주전급 선수다. 올 시즌은 5월까지 타율 0.304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내야 전 포지션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런 선수를 내줬으니 출혈이 크다. 위안은 특급 유망주이자 2년 차 내야수 김도영이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돌아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내야진 선수 정리가 필요했던 게 사실이다. 김태군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118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자,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2014~2017시즌 주전 포수를 맡았던 선수다. 2016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KS)에서도 안방을 지켰다, KIA는 지난해도 박동원을 영입한 뒤 투·타 밸런스가 좋아졌고, 정규시즌 5위에 오르며 4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해냈다. 전반기 주축 선수 부상과 외국인 투수 부진 등 각종 악재 속에 9위까지 떨어진 KIA는 다시 한번 베테랑 포수 영입으로 반등을 노린다. 가장 변수는 추후 동행 여부다. 김태군은 올 시즌을 마친 뒤 개인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현재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 7명이 40억원 이상 대형 계약을 따냈다. 포수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KIA는 지난해 키움과의 협상으로 박동원을 영입할 때도 다년 계약을 염두에 두고 현금 10억원과 드래프트 지명권(2023 2라운드) 그리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태진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물론 전 단장이 선수에게 뒷돈을 요구하는 비위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잃은 게 더 많았다. 이런 상황을 김태군과 그의 에이전트가 모를 리 없다. 협상이 순탄해 보이지는 않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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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류지혁' 그토록 원했던 포수 트레이드 드디어 성사(정성곤 기사 대신)

삼성 라이온즈가 원했던 포수 트레이드가 드디어 성사됐다. 삼성이 김태군(33)을 내주고, KIA 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29)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지난겨울부터 포수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시사해 왔다. 핵심 주전 포수 강민호(37)와 함께 주전 경험이 많은 김태군, 지난해 두각을 드러낸 김재성(26)까지 주전급 포수만 3명이나 보유한 삼성은 이를 활용해 취약했던 다른 포지션을 강화하고자 했다. 오프시즌부터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카드가 맞지 않았다. 설상가상 정규시즌 시작부터 김재성(복사근), 김태군(급성 간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트레이드 논의가 더 어려워졌다. 두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는 가장 시급한 불펜 보강을 위주로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반년 뒤에야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시즌 전부터 포수진 약점을 드러낸 KIA와 최근 또다른 약점으로 부각된 내야진을 강화하려는 삼성의 니즈가 맞아떨어졌다. 삼성의 내야진은 지난 4월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을 키움으로 트레이드한 뒤 공·수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내야진은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잦은 실책으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베테랑이 필요한 가운데 전천후 내야수 류지혁이 시야에 들어왔다. 삼성 관계자는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류지혁을 영입해 선수층을 강화했다. 20대 후반의 나이인 류지혁은 발전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전했다. 2012년 4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류지혁은 통산 7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을 기록했다. 2020년 KIA로 트레이드돼 올 시즌엔 66경기 타율 0.268(220타수 59안타), 출루율 0.355, OPS(출루율+장타율) 0.660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류지혁을 일단 3루수로 투입하고, 상황에 따라 2루수나 유격수로도 두루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3.07.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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